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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로스트 저지먼트 새로운 액션 전작과의 차이 및 평가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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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저지먼트
로스트 저지먼트

이번시간에도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게임은 로스트 저지먼트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후속작입니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 최초로 동시 출시한 게임이며, 액션 어드벤처장르로 용과 같이의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실 만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왜 추천하는지 새로운 액션과 배틀 액션 전작과의 비교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게임성과는 별개로 여성캐릭터 모델링을 용과 같이 시리즈 내에서도 손꼽히게 잘 만들었기에 이미 유명한 로스트 저지먼트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새로운 액션 추가

전작의 액션을 유지 되면서 이번 작에서는 새로운 액션이 5가지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이 5가지의 액션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애슬래틱: 추격 및 잠입에 특화된 액션. 첩보물에서나 볼 법한 파쿠르를 선보여 미행 상대를 추격하거나 건물에 잠입하는 액션을 선보인다. 건물 벽의 요철과 파이프를 이용해서 이동하거나 약간의 거리라면 벽을 타면서 점프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등 행동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팔 힘을 사용해 벽타기로 이동시에는 젤다 야생의 숨결처럼 스테미너 게이지가 존재하고 이것이 떨어지면 추락하게 되며, 높이에 따라 대미지를 입는다

스틸: 잠입에 특화된 액션. 기존의 잠입과는 달리 감시나 미행 대상자나 감시자에게 초 근접한 상태로 잠입 액션을 한다. 동전을 던진 소리로 상대의 시선을 돌리게 하거나, 시야를 뺏는 스모크 볼을 사용해서 상대를 일정 시간 동안 행동 불능에 빠트리게 한다. 이 때, 시야가 차단된 상대의 옆으로 들키지 않게 은신하며 빠져나가거나, 뒤로 접근하여 목을 졸라 무력화시키는 등의 루트가 나뉘어져있다

집음기: 정보 수집에 특화된 액션. 소리와 음성에 의지하여 가로막힌 벽이나 문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거나 할 수 있다. 전파 탐지기: 수상한 전파가 나오고 있는 도청기나 도촬 카메라 등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전파 탐지기의 인디케이터가 녹색일 때, 방향이 올바르며 그 방향 앞에 전파 발신원이 숨겨져 있다.

탐지견: 설정상 아마사와가 기르는 애완견 란포이다. 야가미의 새로운 파트너로 냄새로 목표물을 찾아내거나 때로는 배틀에도 가세한다.

배틀 액션

전작에 비해서 전체적인 움직임이 더욱 매끄럽게 개선되었으며 오오라의 연출과 효과음도 크게 달라졌다. EX 액션의 가짓수도 훨씬 많아졌고 모탈 리버설,무공,디스암등 새로운 액션들도 추가되었다. 배틀 도중 화면 우측의 알림창을 통해 적을 어떻게 쓰러트리냐, 플레이어가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SP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배틀 리워드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구조는 용과 같이 제로의 배틀 시스템과 거의 비슷하다. 유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였고 택시, SP획득량, 보드 등 다양한 전투 방식을 활용해서 전투밸런스를 조정하면서도 용과 같이 시리즈만의 액션은 유지하였습니다.

전작과의 비교

전편에서 비판을 받았던 모탈 어택이나 총상을 입을 시 부여되었던 '치명상'이 삭제되는 대신 출혈, 두려움, 화상, 마비, 격통 등의 다양한 상태이상이 도입되었고 그로 인해 소모품들과 소모품 퀵슬롯이 3개에서 1개로 줄었습니다. 플레이어가 적에게 상태이상을 거는 것도 가능해졌다. 또한 시간을 끌면 경찰이 출동하는 것도 없어졌지만 전투 회피를 위해 도망가야 하는 거리가 늘어나 전투 회피는 힘들어졌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도중에는 어그로가 끌리지 않아 이전 작에서는 인카운터를 피하는 게 쉽지만, 도로가 좁고 사람 다니는 일이 많은 카무로쵸에선 그냥 달려야 한다. 소소한 변경사항으로 전작에서는 보스전에서 EX 액션을 사용할 시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보스가 기상하거나 낙법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작에서는 일부 EX액션 시전 시 넘어지는 순간 바로 낙법을 하게 변경되어 화면에서 사라지거나 야가미 뒤로 굴러오는 등의 변화가 생겨서 후상황이 비교적 위험해졌다.

결론

결론적으로, 로스트 저지먼트는 메인 스토리와 단순한 수사 진행을 탓할 수밖에 없는 밋밋함을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학원물 사이드 퀘스트 덕분에 충분한 게임 플레이 분량이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다. 로스트 저지먼트는 준수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지만 그 뒤엉킨 스토리는 이 게임을 몇 시즌 간 질질 끌어온 TV 쇼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렇지만 스토리의 치밀함은 약간 떨어졌지만 다양하고 재밌는 전투, 편의성 개선으로 충분히 해볼만한 작품 전작 저지 아이즈에서 유저를 귀찮게 하던 단점(미행, 치명상 등)을 대거 개선했고, 다만 스토리가 후반으로 갈수록 논리에 호소하는 게 아닌 특정 인물의 불행한 사고에 대한 감성으로 접근하는 게 단점이며 본편 스토리와는 별개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춘 드라마의 평가는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카무로쵸에서만 활동하던 전작과 달리 이진쵸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 단조로움을 줄여줬습니다. 스토리 쪽으로는 전 명작들 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액션적인 부분은 더욱 다양해지고 유저들의 편의성까지 생각을 했기에 충분히 재미있게 해 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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